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메리어트 본보이(Marriott Bonvoy 프로그램). 그런데 혹시 매년 ‘공짜 숙박권’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비밀은 바로 캐나다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메리어트 본보이 카드‘인데요. 이 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매년 35,000포인트 상당의 무료 숙박권이 자동으로 들어옵니다. 이 숙박권 하나만 잘 써도 연회비는 금세 뽑고도 남는다는 이야기, 괜히 나오는 게 아니죠.
특히 요즘은 2025년 8월 18일까지 역대급 카드 가입 혜택까지 더해져서, 이 시기를 잘 활용하면 포인트도 든든하게 챙기고 매년 호텔 1박도 공짜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오늘은 이 글에서는,
- 지금 꼭 살펴봐야 할 카드 혜택
- 숙박권으로 예약할 수 있는 효율 좋은 캐나다 호텔 7곳
- 그리고 무료 숙박권을 알차게 쓰는 팁까지
깔끔하게 정리해드릴게요.
지금 메리어트 카드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
현재 캐나다에서 발급 가능한 메리어트 본보이(Marriott Bonvoy) 신용카드는 두 가지입니다. 개인 카드와 비즈니스 카드인데요, 둘 다 매년 무료 숙박권 1장을 주는 데다, 이번에는 사인업 보너스도 상당히 큽니다.
메리어트 본보이 카드 비교 요약
카드명 | 사인업 보너스 | 사용 조건 | 연회비 | 매년 혜택 |
---|---|---|---|---|
AMEX Marriott 개인 카드 | 최대 110,000P | 12개월 $20,000 사용 | $120 | 무료 숙박권 1박 + 엘리트 15박 크레딧 |
AMEX Marriott 비즈니스 카드 | 최대 130,000P | 12개월 $30,000 사용 | $150 | 무료 숙박권 1박 + 엘리트 15박 크레딧 |
* 두 카드 모두 외화 수수료(FOREX Fee)는 부과됩니다. 개인과 비즈니스 카드 동시 보유도 가능합니다.
개인 카드
개인 카드의 혜택은 아래와 같습니다.
- 첫 3개월에 $3,000 쓰면 65,000포인트
- 1년 안에 $20,000 쓰면 추가 30,000포인트
- 발급 15~17개월 사이 결제 한 번만 해도 15,000포인트
- 매년 35,000포인트 숙박권 1매
- 연회비는 $120
비즈니스 카드
비즈니스 카드는 개인 카드보다 조건이 조금 더 높지만, 보너스는 더 큽니다.
- 첫 3개월 $6,000 사용 → 75,000포인트
- 1년간 $30,000 누적 사용 → 40,000포인트 추가
- 15~17개월 사이 결제 → 15,000포인트 추가
- 친구 추천 링크로 가입하면 25,000포인트 추가 가능
- 매년 숙박권 1매, 연회비는 $150
받을 수 있는 포인트만 따져도 상당한 수준인데, 여기에 매년 1박씩 무료 숙박권이 생기니까, 여행을 좋아하거나 자주 다닌다면 고려해볼 만한 카드입니다.
카드 신청은 아래 링크에서 바로 가능합니다. 사인업 보너스도 기간 한정이라, 관심 있다면 이번 포인트 프로모션을 놓치지 마세요.
무료 숙박권, 어떻게 써야 가장 좋을까?
카드만 유지하면 매년 들어오는 이 35,000포인트 숙박권은 생각보다 다양하게 쓸 수 있습니다.
보통 메리어트 계열 호텔 중 포인트 기준이 35,000 이내인 곳에 사용할 수 있고, 요즘은 15,000포인트까지 추가해서 더 비싼 호텔도 예약할 수 있는데요, 오늘 여기서 소개할 호텔들은 모두 추가 포인트 없이도 숙박이 가능한 곳만 골랐습니다.
숙박권은 발급일로부터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데, 예약만 만료 전에 마치면 실제 숙박은 그 이후여도 괜찮습니다. 따라서, 여행 계획이 없어도 일단 잡아두는 것도 좋은 전략이죠.
캐나다에서 무료 숙박권으로 예약 가능한 호텔 BEST 7
아래는 35,000포인트만으로 예약 가능한 호텔 중, 위치 좋고 시설 괜찮고, 무엇보다 효율 및 가성비가 좋은 곳들만 골랐습니다. 특히 주말이나 성수기에 쓰면 절약 효과가 더 커집니다.
1 JW 메리어트 에드먼튼 아이스 디스트릭트 (JW Marriott Edmonton ICE District) – 에드먼튼
에드먼튼 도심의 중심, ‘아이스 디스트릭트’에 위치한 이 호텔은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로 유명합니다. 바로 옆에는 NHL 경기장이자 콘서트 홀인 로저스 플레이스가 있어, 하키 경기나 공연을 관람하려는 분들께 특히 인기가 많죠. 호텔 시설도 메리어트 고급 라인답게 훌륭한 편이며, 플래티넘 등급 이상이라면 라운지 이용과 조식 혜택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2 델타 호텔 토론토 (Delta Hotels Toronto) – 토론토
CN타워와 리플리 수족관, 유니온역, 로저스 센터 사이에 자리 잡은 델타 토론토는 토론토 도심 여행자에게 가장 추천되는 호텔 중 하나입니다. 객실에서는 시내 전망이나 레이크뷰를 즐길 수 있고,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답니다. 그리고 UP Express로 피어슨 국제 공항에서 유니언역까지 바로 연결돼 공항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3 몬트리올 메리어트 샤토 샹플랭 (Montreal Marriott Chateau Champlain) – 몬트리올
몬트리올 중심가에 위치한 이 호텔은 최근 전 객실 레노베이션을 마쳐서 실내 분위기가 매우 세련되고 현대적입니다. 독특한 아치형 창문 덕분에 객실에서 내려다보는 시내 풍경이 그림처럼 아름다우며, 지하철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합니다. 올드 몬트리올이나 미술관, 쇼핑가와도 가까워 도심 중심에서 머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4 더 도리안, 오토그래프 콜렉션 (The Dorian, Autograph Collection) – 캘거리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세련된 분위기로 요즘 캘거리에서 주목받는 호텔입니다. 외관부터 내부까지 고급 부티크 호텔 느낌이 강하고, 객실 하나하나도 디테일에 신경 쓴게 느껴지죠.
위치는 캘거리 다운타운 중심이라 도보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기에 좋고, 플래티넘 회원이라면 꽤 괜찮은 조식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대형 체인 호텔보다는 ‘취향 있는’ 공간에서 묵고 싶을 때 좋습니다.
5 쉐라톤 게이트웨이 호텔 인 토론토 인터내셔널 에어포트 (Sheraton Gateway Hotel in Toronto International Airport) – 토론토
공항에서 하루 묵어야 할 일이 있다면 이 호텔만큼 편한 곳도 없을 거예요. 피어슨 공항 터미널 3과 실내 통로로 바로 연결돼 있어서, 새벽 비행이나 밤늦게 도착 시에 정말 좋은 호텔입니다.
최근에는 객실도 레노베이션해서 분위기가 훨씬 밝고 현대적이며, 창밖으로 비행기 이착륙이 보이는 방도 있습니다. 여행 전후에 하루 푹 쉬어가기에 가장 안정적인 선택지입니다.
6 쉐라톤 밴쿠버 월 센터 (Sheraton Vancouver Wall Centre) – 밴쿠버
밴쿠버 도심에 위치한 이 호텔은 시티뷰가 정말 멋진 곳입니다. 높은 층 객실에 묵으면 유리창 너머로 밴쿠버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고, 날씨 좋은 날에는 산과 바다까지 어우러진 뷰가 환상적이죠. 주변엔 맛집도 많고, 스탠리파크나 그랜빌 아일랜드 같은 명소와도 연결이 좋아서 도심 여행자에게는 이동 동선이 아주 좋습니다.
7 토론토 메리어트 시티 센터 호텔 (Toronto Marriott City Centre Hotel)- 토론토
이 호텔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야구장 뷰입니다. 로저스 센터와 같은 건물에 있어서, 실제로 일부 객실에서는 창문 너머로 블루 제이스 경기장이 보이죠. 경기장 바로 옆 객실에서 야구를 관람하는 경험은 꽤 특별하겠죠?
또한, CN타워, 수족관, 하버프론트도 가까워서 관광 중심지와 연계하기도 편합니다. 따라서, 스포츠 여행자, 가족 여행자 모두에게 좋은 기억을 남길 수 있는 호텔입니다.
무료 숙박권 제대로 쓰는 팁
무료 숙박권 한 장이라고 그냥 아무 데나 쓰기엔 아깝죠. 조건은 단순하지만, 시기와 장소를 잘 고르면 연회비의 몇 배 가치도 충분히 뽑아낼 수 있답니다. 아래 팁 몇 가지만 기억해두면, 훨씬 똑똑하게 쓸 수 있습니다.
가능한 한 일찍 예약하세요
메리어트 포인트 숙박은 가능한 날짜 수가 정해져 있어서 먼저 잡는 사람이 이기는 구조예요. 특히 인기 있는 호텔은 평일이나 비수기라도 빠르게 마감되니까, 일정이 정해졌다면 미리 예약부터 해두는 걸 추천해요. 나중에 일정이 바뀌더라도 대부분 무료로 변경이나 취소가 가능합니다.
비성수기 평일을 노리세요
성수기나 주말에는 포인트 요구량이 올라가서 35,000포인트로 예약이 안 되는 경우도 많아요. 반대로 화~목 평일이나, 여행 비수기를 노리면 인기 호텔도 깔끔하게 무료 숙박권 한 장으로 예약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답니다. 특히 도심 호텔은 주말보다 평일이 훨씬 예약이 쉬운 경우가 많죠.
숙박권, 한 장보다 여러 장!
조금 더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싶다면, 무료 숙박권을 한 번에 여러 장 확보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캐나다 발급 아멕스 메리어트 개인 + 비즈니스 카드를 함께 보유하면 매년 2장의 숙박권을 확보할 수 있고
- 여기에 미국 발급 카드(예: 본보이 브릴리언트, 본보이 비즈니스 US)까지 더하면, 연간 4~5장의 무료 숙박권도 가능합니다.
여기에, 카드 신청 시기를 비슷하게 맞추면 유효기간도 비슷하게 정렬돼서, 같은 여행에 묶어서 쓰기 좋아요. 2박 연속 같은 호텔에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업그레이드 요청, 생각보다 잘 통합니다
체크인할 때 프론트에 조심스럽게 한 마디만 해보세요. “혹시 가능하다면 뷰 좋은 방이나 높은 층으로 부탁드려도 될까요?”
엘리트 등급이 높지 않더라도 객실 상황이 여유 있다면 배려해주는 경우가 꽤 있답니다. 좋은 뷰 하나만으로도 숙박 경험이 달라지니 한 번 시도해보세요!
꼭 최대 가치로 써야 할까?
전문가들은 보통 ‘35,000포인트면 최소 $280 이상의 가치를 뽑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는 1포인트 = 0.8센트(CAD)로 보고 환산한 기준인데요, 하지만 모든 여행이 계산으로만 움직이는 건 아니죠.
예를 들어 무료 숙박권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거나, 지금 여행 예산이 빠듯한 상황이라면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무조건 쓰는 게 이득입니다. 연회비가 $120~150인데, 그 이상만 커버해도 이미 본전은 충분히 뽑은 거니까요.
마치며
메리어트 본보이 카드의 무료 숙박권은 단순한 ‘부가 혜택’이 아니라, 매년 일정 수준 이상의 호텔을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는 기회입니다. 카드 연회비가 120~150달러이지만, 1박만 제대로 사용해도 $300~$500 상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으니까요.
지금 당장 여행 계획이 있든 없든, 이 무료 숙박권은 생각보다 좋은 혜택이랍니다. 특히 지금처럼 가입 보너스가 큰 시기에는 카드를 들고 있는 것 자체가 여행 준비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아직 카드를 만들지 않으셨다면, 이번 역대급 프로모션을 잘 활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