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살고 계시거나, 이민을 준비 중인 한국 분들께 ‘집’은 정말 중요한 문제죠. 한국에서 살던 집과는 다른 점도 많고, 종류도 다양해서 어떤 집을 선택해야 좋을지 고민이 많으실 거예요.
땅 크기가 넓은 캐나다에서는 아파트부터 단독 주택까지, 정말 다양한 형태의 집들이 있답니다. 그러니 어떤 집이 나에게 가장 잘 맞을지, 나의 생활 패턴과 가족 구성원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결정해야겠죠?
오늘은 캐나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택 유형들을 꼼꼼하게 소개하고, 각 유형의 장단점을 비교해보려 합니다. 집을 구할 때 꼭 알아둬야 할 꿀팁들도 알려드릴 테니, 끝까지 읽어보시고 나와 내 가족에게 딱 맞는 집을 찾아보세요!
캐나다 주택 유형: 하나씩 알아보기
캐나다에서 볼 수 있는 주택 유형은 정말 다양합니다. 각 유형별 특징을 잘 알아두면 나에게 딱 맞는 집을 찾는 데 도움이 되겠죠?
1 단독 주택 (Detached House)
단독 주택은 말 그대로 땅 위에 혼자 우뚝 서 있는 집을 말합니다. 다른 집과 벽을 공유하지 않아서 프라이버시가 보장되고, 마당도 넓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거나 바비큐 파티를 하기에도 좋죠. 한국처럼 층간 소음 걱정 없이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단독 주택은 다른 주택 유형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유지 보수에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잔디 깎기, 낙엽 청소, 겨울철 제설 작업 등 손이 많이 가는 편이죠. 또한, 집과 마당이 넓은 만큼 난방비 등 유지비가 많이 나올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해요.
단독 주택의 종류
- 2층 단독 주택 (Detached 2-storey home): 가장 흔한 단독 주택 유형으로, 2층으로 지어지고 지하실이 있습니다.
- 방갈로 (Bungalow): 단층으로 된 단독 주택이에요. 계단이 없어서 어르신들이 생활하기 편리하지만, 요즘은 새로 짓는 경우가 드뭅니다. 참고로 캐나다에서 방갈로는 단층 주택을 의미하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지붕 아래에 작은 2층 공간이 있는 코티지 스타일의 주택을 뜻하기도 한답니다.
- 스플릿-레벨 (Split-level): 층이 여러 개로 나뉘어져 있는 단독 주택으로, 요즘 새로 짓는 경우는 드물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있는 주택 유형입니다. 주로 거실과 주방은 메인 층에, 침실은 위층에, 가족실은 아래층에 배치되는 구조가 일반적이죠. 스플릿-레벨 주택은 다양한 레이아웃으로 지어질 수 있는데, 가장 흔한 형태는 사이드 스플릿(side split)과 백 스플릿(back split)입니다.
단독 주택은 넓은 공간과 마당이 필요한 가족,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 정원 가꾸기 또는 DIY를 좋아하는 분에게 추천해요!
2 세미-단독 주택 (Semi-detached House)
세미-단독 주택은 두 가구가 한 건물을 나눠 쓰는 형태예요. 단독 주택보다는 저렴하지만, 타운하우스보다는 넓은 공간과 마당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이웃과 벽을 공유하기 때문에 소음에 주의해야 하고, 집을 개조하거나 증축할 떄 이웃과의 합의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세미-단독 주택은 단독 주택보다는 저렴하면서 적당한 크기의 마당이 있는 집을 원하는 분, 이웃과의 교류를 좋아하는 분에게 추천해요!
구분 | 단독 주택 | 세미-단독 주택 |
---|---|---|
가격 | 비쌈 | 단독 주택보다 저렴 |
공간 | 넓음 | 단독 주택보다 좁음 |
프라이버시 | 높음 | 단독 주택보다 낮음 |
유지보수 | 책임 높음 | 단독 주택보다 책임 낮음 |
3 타운하우스 (Townhouse)
타운하우스는 여러 채의 주택이 벽을 공유하며 일렬로 붙어 있는 형태예요. 단독 주택이나 세미-단독 주택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도심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아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죠.
하지만 이웃과 벽을 공유하기 때문에 소음에 민감한 분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층간 소음처럼 벽간 송음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타운하우스의 종류
- 프리홀드 타운하우스 (Freehold Townhouse): 토지 소유권을 가지는 타운하우스입니다. 관리비는 없지만, 유지 보수는 직접 해야 합니다.
- 콘도 타운하우스 (Condo Townhouse): 콘도처럼 관리비를 내고 공동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타운하우스입니다. 유지 보수는 관리 회사에서 담당합니다.
타운하우스는 도심 속에서 편리한 생활을 원하는 분, 단독 주택보다 저렴한 집을 찾는 분, 그리고 아파트보다 넓은 공간을 원하는 분에게 추천해요!
4 콘도 (Condominium)
콘도는 한국의 아파트와 비슷한 형태의 주택입니다. 여러 세대가 한 건물에 살면서 공동 시설 (수영장, 헬스장, 파티룸 등)을 이용할 수 있죠. 보안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안전하고, 관리가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콘도는 아파트보다 가격이 비싸고, 공간이 좁은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매달 관리비를 내야 하고, 건물 내 규칙을 따라야 한다는 점도 알아두세요.
콘도 구입 시 고려 사항
- 관리비: 관리비에 어떤 항목들이 포함되는지, 얼마나 인상될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 규칙: 반려동물, 소음, 주차 등 건물 내 규칙을 미리 확인하세요.
- 관리 조합: 관리 조합의 운영 방식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콘도는 편리한 시설과 안전한 환경을 원하는 분, 도심 속에서 생활하고 싶은 분, 그리고 집 관리에 시간을 쓰고 싶지 않은 분께 추천해요.
5 아파트 (Apartment)
아파트는 콘도와 비슷하지만, 일반적으로 임대를 목적으로 지어진 건물입니다. 콘도보다 가격(렌트비)이 저렴하고, 다양한 크기와 위치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아파트는 콘도에 비해 편의 시설이 부족하고, 소음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답니다.
아파트는 저렴한 집을 찾는 분, 단기간 거주할 집이 필요한 분, 다양한 위치와 크기의 집을 원하는 분에게 추천해요.
구분 | 아파트 | 콘도 |
---|---|---|
가격 | 저렴 | 비쌈 |
소유권 | 없음 (임대) | 있음 (소유) |
편의시설 | 부족 | 다양 |
관리 | 건물주 책임 | 관리 조합 책임 |
6 기타 주택 유형


- 이동식 주택 (Movable Homes): 트레일러, 하우스보트 등 이동이 가능한 주택입니다.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지만, 주택 융자를 받기 어렵고, 유지 보수가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 듀플렉스/트리플렉스/포플렉스 (Duplex/Triplex/Fourplex): 한 건물에 두 개 이상의 주택이 있는 형태입니다. 집주인이 거주하면서 다른 유닛을 임대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죠.
마치며
오늘은 캐나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주택 유형을 소개하고 각 유형의 장단점을 비교해 봤습니다. 단독 주택, 세미-단독 주택, 타운하우스, 콘도, 아파트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으니,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예산, 가족 구성원 등을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집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꼼꼼하게 준비한다면 캐나다에서도 분명 행복한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을 거예요!